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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수출길 넓히고 美 희귀약 지정도

위식도 역류·폐섬유증 치료제 등

신약개발 성과 속속 결실

대웅제약의 신약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넥스트 나보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사진은 연구개발(왼쪽) 모습과 회사 전경.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은 지난해 ‘APAC 기업분석과 미래 전망 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혁신 제약사 12위로 선정됐다.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파트너십,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제제 ‘나보타’의 선진국 진출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연구개발 투자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1월 멕시코 수출 계약을 체결한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은 40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에서 차기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3상을 마치고 여러 산 분비 관련 적응증 획득을 위해 추가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8주까지 내시경상 점막결손 치료에서 99%의 높은 치료율을 보였다. 특히 증상이 심한 환자에서 가슴쓰림 개선율이 비교 약물(에소메프라졸)의 3배나 됐다.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첫 국산 SGLT-2 억제제 후보 ‘이나보글리플로진’도 기대주. 임상 2상 중인데 콩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도록 해 혈당을 조절한다.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동일계열 약물의 1% 용량으로 15일간 투여했더니 대조군(40g)보다 25% 많은 50g 이상의 요당(소변으로 배출되는 포도당)을 하루에 배출했다.

폐 등 다양한 장기·조직이 딱딱해져 생명까지 위협하는 섬유증 치료제(DWN12088)는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폐섬유증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고 9월 글로벌 임상에 본격 착수했다.

전승호 사장은 “올해는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는 중요한 해”라며 “세계 전문가들과 협력해 신약개발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파이프라인 확보로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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