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이티(297890)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23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엘이티 주가는 전일 대비 29.88% 오른 2만6,300원을 기록 중이다.
엘이티는 2001년 설립된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디스플레이일체형지문인식(FoD) 등 모듈 공정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자동화 시스템 전문업체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있다.
엘이티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69억원과 109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사의 투자가 지연되면서 엘이티의 매출액은 예상보다 20%가량 감소한 45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투자가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2020년 말 이월 수주 잔고는 300~4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을 실적을 저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