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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구성 싹 뜯어고친 뱅크샐러드의 실험 이번에도 통할까

8월 '데이터3법' 시행 앞두고 조직개편

민첩한 조직체계인 '린스타트업' 방식

스쿼드, 파운데이션, 디비전 등으로 구성

김태훈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대표/서울경제 DB




뱅크샐러드가 오는 8월 ‘데이터 3법’ 시행을 앞두고 전사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뱅크샐러드는 데이터 드리븐 조직을 구체화하고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준비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직 개편의 큰 틀은 ‘린 스타트업’으로, 빠른 실험과 피드백을 지속하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조직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조직은 미션에 맞춰 프로젝트를 책임지는 ‘스쿼드’, 안정화를 담당하는 ‘파운데이션’, 운영 체계를 만드는 ‘디비전’ 등 세 그룹 체제로 재구성했다. 각 그룹에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업무 수행에 필요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했다.

스쿼드는 특정 기능 기획부터 출시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핵심 팀이다. PO(상품 책임자)를 중심으로 8명 이하의 소수 인원으로 구성된다.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이 각각의 전문 영역을 맡게 된다. 운영을 담당하는 일부 팀을 제외한 모든 직원들은 스쿼드에 소속돼 서비스 기획, 개발에 참여한다. 이 밖에도 회사 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논의를 ‘슬랙’ 툴을 활용해 소통해 의사 결정 과정을 공개한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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