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의 대표게임인 킹스레이드는 2017년 2월 정식 출시된 후 매출액 기준 2017년 311억원, 2018년 1,244억원, 2019년 1,001억원의 성과를 기록했다. 킹스레이드는 다수의 게임 캐릭터를 이용하는 모바일 RPG 장르다.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가 특징이며, 이를 이용해 일본 TV 방영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다. 총 26편으로 2020년 10월 일본 유명 방송 채널에서 방영 예정이다.
김재훈 연구원은 “중소형 개발사의 게임으로는 극히 드물게 일본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며 실적 성장을 이루어냈다”며 “지난 2018년 4분기 최대 매출 기록 이후 게임의 수명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으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롱런 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니메이션의 흥행은 킹스레이드 유저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IP 가치의 증대로 인한 부수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베스파는 2020년 1분기 신규게임 임모탈즈를 출시했으며, 하반기 4종의 신규 게임을 추가로 론칭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이들 게임의 개발 비용은 무형자산 처리 없이 전액 당기 비용으로 인식했기 때문에 마케팅비 외 추가적인 비용 발생이 없다는 점에서 수익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임모탈즈의 초기 반응은 기대 이하였으나 꾸준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신서버 오픈 등 업데이트 이후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분기 소프트 런칭한 Aggretsuko는 일본 넷플릭스에 방영되는 애니메이션 IP를 게임화한 것으로 3분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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