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와 현대중공업그룹·LG전자(066570)·LG유플러스(032640)·한양대·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하는 ‘인공지능(AI) 원팀’에 한국투자증권이 합류했다. 이에 따라 금융 영역에서도 AI 혁신을 위한 협력이 진행될 전망이다.
KT는 2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AI 원팀과 함께 △AI를 활용한 금융업무 혁신 △AI 언택트 금융 시스템 구축 △산학연을 연결하는 AI 금융 인재 양성 플랫폼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일단 전문성과 높은 기술 난이도를 요구하는 금융 업무에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급·결제, 재무관리, 인사·채용, 영업 지원, 경영 관리 등 사내 업무 전반에도 AI를 동비해 업무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대면 고객 관리와 고객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로보 어드바이저 개발, 무인화·자동화 서비스 개발 등도 추진한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은 “‘이종산업간 결합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AI 원팀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홍범 KT AI·DX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는 AI 원팀과 함께 대한민국의 AI 생태계 확장과 AI를 통한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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