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해외 직구상품 12만 개를 50% 할인 판매한다. 최근 롯데·신라·신세계 등 면세점 3사가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로 연일 화제를 일으키는 가운데 11번가도 해외 패션 상품을 최대 45% 싸게 판다.
11번가는 해외 직구 상품을 할인해 파는 ‘썸머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직구 인기 브랜드 봄·여름(S/S) 신상품, 역시즌 재고, 명품, 계절가전 등이 준비됐다.
해외 패션 상품 중에서는 ‘버버리 론 버킷백’을 할인쿠폰 등을 적용했을 때 55만9,900원에 살 수 있다. ‘구찌GG스타 토트백’은 48만600원이다.
역시즌 상품으로 해외 패딩 아우터가 준비됐다. 노비스, 무스너클, 파라점퍼스 등 고가 패팅 의류를 겨울 판매가 대비 최대 45%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최대 혜택을 적용하면 ‘판도라 링크드 러브 실버 반지’, ‘르쿠르제 머그컵’, ‘CK 언더웨어’,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 맥로봇’ 등은 정상가 대비 약 50% 할인한 가격에 살 수 있다. ‘크리드향수 어벤투스(100㎖)’는 약 30% 저렴한 24만7,510원에 나왔고 ‘일리 Y3.3 커피머신+캡슐(14개)’은 9만9,680원부터다.
또한 영국 오프라인 편집숍의 구찌, 버버리 등 인기 명품 잡화부터 올 여름 신상품인 로에베 라탄백, 11번가 단독으로 물량을 확보한 솔트워터 가죽샌들 등도 준비됐다.
중국 제품으로는 ‘샤오미 3세대 무선선풍기’를 8만9,890원에 판매한다.
임현동 11번가 임현동 해외쇼핑 담당은 “올 여름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고객들이 해외직구로 ‘득템’할 수 있도록 물량을 대량 확보했다”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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