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커넥티드카'도 韓 기술로…현대모비스, 핵심 기술 국산화 성공

커넥티드카 통신기능 통합관리제어기 개발

차량 내부 장치 정보 통합하고 외부망과 소통

시장 커지는 커넥티드카 통한 다양한 서비스 기대

현대모비스가 국산화에 성공한 커넥티드카의 핵심 부품 통합관리제어기./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012330)가 자동차와 사람, 사물, 인프라를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커넥티드카 핵심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차량과 운전자의 각종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각종 자동차 정보를 외부 통신망을 통해 다른 차량이나 인프라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통신 기능 통합관리 제어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기는 우선 차량에 장착된 파워트레인, 멀티미디어, 에어백, 제동장치 등의 각종 전자제어장치(ECU)를 연결해 다양한 차량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합해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레이더, 라이더,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를 통해 들어오는 데이터와 자율주행 관련 정보와 같은 대용량 데이터도 처리 가능하다.

이후 상시 무선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이러한 정보를 외부와 통신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차량원격제어와 각종 장치의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 등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물론 긴급 상황 발생 시 사고 정보를 자동 전송하는 기능도 구현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국산화에 성공한 커넥티드카의 핵심 부품 통합관리제어기./사진제공=현대모비스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서 미래 운전환경을 크게 변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는 커넥티드카는 최근 다양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차량 내 각종 장치의 무선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운전자가 별도의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자동차 보유 기간 동안 차량 내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의 오류 수정은 물론 새로운 기능과 기술을 실시간으로 기존 차량에 적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운행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돌발 상황과 조향 정보 등의 수집을 통해 자율주행, 정밀지도에 필요한 운행데이터 축적도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교통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경로를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도착지의 주차공간 정보 제공도 가능하다. 일본 후지경제에 따르면 커넥티드카 시장은 2035년 글로벌 시장 규모가 9,4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제동, 조향 등 핵심부품 기술과 자율주행센서, 그리고 통합 제어 기술을 융합한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융합 신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커넥티드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