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은행은 25일 시청에서 ‘금융바우처 지원 업무협업’을 맺고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인식 개선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양 측의 협업은 부산시의 출산·보육정책인 ‘부산아이 다가치키움’에 지역 대표 금융기업인 부산은행이 적극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마련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부산은행의 주택청약저축 상품에 자녀 명의로 가입하면 지난해 이후 출생한 영유아에게 1인당 2만원을 지원한다. 또 육아하는 아빠들의 모임인 ‘100인의 부산 아빠단 4기’에 참여하는 자녀에게는 1인당 5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단일 금융바우처 지원사업으로는 금융권 최대 규모다.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받으며 선착순 2,000명까지 지원한다./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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