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으로 코아시아는 Arm의 지식재산권(IP) 등 설계자산과 개발 툴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으며 시스템온칩(SoC) 솔루션 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턴키 SoC 디자인 파트너’로 선정돼 Arm의 설계자산과 기술을 기반으로 두고 있는 고객까지 대응 가능할 전망이다. 턴키 SoC 디자인 파트너는 Arm IP 관련 전공정설계(Front end)부터 후공정설계(Back end)까지 담당하는 최고 등급 파트너로 자회사 코아시아넥셀과 코아시아세미의 경쟁력이 높게 평가됐다.
회사 측은 “지난 4월 삼성전자 파운드리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 등록에 이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성과”라며 “턴키 SoC 디자인 파트너, 디자인 서비스 파트너 등으로 분류되는 AADP 등급 중 가장 높은 파트너로 선정되어 Arm의 글로벌 고객들과 직접적 관계 구축이 가능한 점이 뜻 깊다”고 말했다.
코아시아의 AADP 선정은 까다로운 감사 절차를 통해 진행됐다. Arm 자체 기준인 △개발 레퍼런스 △우수 인력 보유 현황 △SoC 개발 기술 △재무 안정성 △완벽한 턴키 솔루션 가능 여부 등의 요건을 충족시킨 결과다.
코아시아는 지난 4월 삼성전자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DSP로 공식 선정된 이후 삼성 파운드리 전용(Dedicated) DSP로서 다수 글로벌 기업들의 시스템 반도체 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황선욱 Arm 코리아 지사장은 “코아시아넥셀은 10여년 전부터 코어텍스 CPU(중앙처리장치)를 비롯한 Arm IP 기반의 SoC를 개발해왔다”며 “이번 AADP 공식 선정을 통해 코아시아넥셀과 협력하고 Arm이 제공하는 개발지원 프로그램(Flexible Access)를 활용해 국내 팹리스 및 스타트업의 다양한 설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아시아와 장기적이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Arm의 주요 파트너사들의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준 코아시아 대표는 “Arm의 공식 파트너 등록을 통해 코아시아 그룹의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이 한층 강화 되었다”며 “미국 실리콘밸리 법인과 대만 법인 등 글로벌 자회사의 역량 강화로 글로벌 고객들의 프로젝트가 증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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