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추출기 기업 제이엔케이히터(126880)가 경남 창원시가 추진하는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26일 제이엔케이히터는 경남 창원시에서 추진하는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의 수소추출기 및 수소출하설비 공급 및 구축에 대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창원시에 구축돼 하루 1,000kg의 수소를 생산한다. 1,000kg은 수소차 넥소를 200대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제이엔케이히터는 국가 R&D과제의 지원으로 이미 하루 50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추출기를 동일 장소의 생산기지에 설치하여 수소생산 운전 중에 있다.
창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현재 운영중인 수소추출기와 동일한 사양의 추출기 1대를 추가로 설치해 하루에 총 1,000kg 규모로 수소생산량을 확대한다. 또 튜브트레일러에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출하 설비를 올해 후반에 구축 완료하여 본격적으로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올해 초반에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발주한 청주 및 제천 수소충전소에 대한 설비공급 및 구축에 대한 계약을 수주하해현재 구축진행 중이다. 최근 하이넷에서 발주한 경기권 수소충전소 3곳에 대한 충전설비 공급 및 구축에 대한 계약 체결을 완료하여 현재 전국각지에 10여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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