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144510)이 출자한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가 7,8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6일 GC녹십자랩셀에 따르면 아티바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항체치료제 병용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인 AB101과 차세대 AB200 시리즈(AB201 : HER2 CAR-NK, AB202 : CD19 CAR-NK 등) 개발에 투입한다. 회사 측은 AB101은 올해 3분기에 미국 임상에 돌입하고, AB200 시리즈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임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파이프라인의 원천인 GC녹십자랩셀은 마일스톤 달성 단계별로 아티바로부터 기술료를 받는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아티바는 GC녹십자랩셀의 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기술을 도입한 이른바 개발중심바이오벤처(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다.
시리즈A에는 ‘5AM’을 필두로 ‘venBIO’, ‘RA Capital’ 등 미국 바이오 분야 리딩 벤처 캐피탈(VC)이 대거 참여했다. 이는 초기 시리즈A 단계부터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톰 퍼렐(Tom Farrell) 아티바 CEO는 “ GC녹십자랩셀과 파트너십을 통해 암환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접근하기 쉬운 세포 치료법 상용화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GC와 미국 투자자들의 새로운 자금 조달을 통해 여러 후보 물질들을 임상적으로 증명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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