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위니콘(Wenicon) 동행세일을 개최한다. 비대면 중심의 한국형 세일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피해를 입은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우리금융은 28일 코로나19로 매출감소와 판로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동행세일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과 맞춰 다음달 12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다. ‘위니콘’은 우리를 뜻하는 ‘위(We)’와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유니콘(Unicon)’의 합성어다. 즉 우리금융이 투자·지원 및 육성 중인 혁신성장기업을 지칭한다.
행사기간 우리은행이 투자한 친환경 소재, 유통구조 혁신, 첨단 인공지능(AI)기술 기업의 제품을 비롯해 간편 조리식 밀키트, 육류 및 수산물, 생활용품 등을 판매한다. 아울러 우리카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픈마켓형 쇼핑몰 ‘위비마켓’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혁신성장기업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혁신성장기업은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 서비스를 통해 미래 대한민국 경쟁력을 이끌어나갈 리더”라며 “앞으로 우리금융은 혁신성장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부터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여신지원·여신제도개선·투자지원과 핀테크지원 부문의 4개 추진단을 두고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종합금융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펀딩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19 피해 지원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