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안랩과 함께 네트워크 보안 상품인 ‘KT 시큐어 통합 보안 솔루션(UTM)’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솔루션으로 악성코드 감염과 해킹 등 정보보안 위협을 예방할 수 있다.
‘KT 시큐어 UTM’은 안랩의 UTM 장비와 KT의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위협정보가 결합한 상품이다. 방화벽이나 가상사설망(VPN) 등 네트워크 보안 기능에 악성코드 유포자·해커의 정보 등 실시간 위협 빅데이터를 제공해 보안성을 강화됐다. 이 솔루션은 보안 장비와 원격 관제서비스,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기업고객들이 모든 보안단계를 각각 강화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통합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실시간으로 네트워크에서 수집된 해킹이나 악성코드 등 유포지의 위협정보(TI·Threat Intelligence)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모델링 해 AI 보안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KT는 고객의 네트워크 환경과 예산에 맞춰 △방화벽/VPN 등 UTM 장비 기본 기능 △장애발생 알림 발송 △24시간 모니터링 △월간 분석 리포트 제공 △실시간 신규 위협정보 업데이트 △침해대응 원격 지원 등 서비스를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3단계 패키지로 제공한다. 7월 한 달간 가입하는 고객에게 월 이용료 1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 본부장은 “KT secure UTM은 기업정보를 보호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보안 상품이다”라며, “중소 고객을 위해 AI보안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안랩과 제휴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