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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국내 첫 '로보애널리스트' 만든다

코스콤과 AI·빅데이터 기반의 로보애널리스트 공동 개발





신영증권이 로보애널리스트 개발 사업을 코스콤과 공동 추진한다.

30일 신영증권은 코스콤과 ‘로보애널리스트 공동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업무 전문성을 살려 협력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신영증권은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정보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로보애널리스트 컨텐츠 지원을, 코스콤은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구현에 집중할 계획이다. 로보애널리스트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분석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로봇어드바이저와는 다르다.



로보애널리스트 개발될 경우 금융회사는 증시 변수별 영향도, 뉴스 연관성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신영증권 측은 “로보애널리스트가 상용화될 경우 시장 이슈에 대한 맞춤형 분석, 사전 이벤트 감지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며 “특히 고객은 실시간 데이터를 토대로 차별화된 분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21년 하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비즈니스에 얼마나 투영시키느냐가 향후 금융투자업계의 핵심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앞으로 금융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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