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다카야 도쿄대 초빙 연구원은 30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우주포럼 개막식에 화상회의를 통해 참여, ‘뉴 스페이스를 위한 일본의 우주 정책’을 주제로 발제했다.
다카야 연구원은 일본의 우주 관련 법률과 일본에서의 뉴 스페이스 등에 대해 소개했다. 다카야 연구원은 “2015년 우주정책 기본법의 제정으로 평화적 사용이 비공격적인 사용으로 해석이 바뀌며, 국가 안보의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주정책 기본법은 우주 안보와 민간의 외기권 사용, 우주 산업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일본 정부가 우주 정책 기본법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선 과제를 더 길게 정의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다카야 연구원은 현재 일본 정부가 뉴스페이스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8년 정부 차원에서 우주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며 “일본개발은행과 일본 정부 부처 등이 개발금을 마련했는데, 우주 산업가들을 위한 전문가들을 위한 플랫폼 등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엑스퍼트(S-Expert) 등 우주 산업 전문가와 인재를 연결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주포럼은 이날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서울포럼 2020’의 부대 행사로 열렸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