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 ‘엘리크루티비(L-RecruiTV)’에서 디지털 전환(DT)·정보기술(IT) 분야 구직자들을 겨냥한 홍보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롯데밸리에 산다’는 제목의 영상에는 현재 롯데에서 DT·IT 직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직접 출연했다. 자신의 일과를 촬영한 브이로그 영상을 다른 계열사 직원들과 함께 살펴보며 각자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형식이다. 이 과정에서 직무 정보와 취업 준비 팁, 기업문화, 복지제도 등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전달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영상은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UI·UX) 디자인 등 3편이다. 롯데그룹은 앞으로 보안, DT 전략 등 다른 직무의 영상도 제작해 엘리크루티비와 각종 채용 포탈, 직무 관련 커뮤니티, 대학교 취업센터 등에 배포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13일까지 2주간 설문 이벤트도 진행된다. 영상과 연결된 이벤트 페이지에서 설문에 참여한 인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에어팟, 닌텐도 스위치 등을 증정하고 원하는 회사나 직무의 채용이 진행될 때 일정을 알려주는 ‘채용정보 푸시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그룹은 DT·IT 인재를 적시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면세점 빅데이터 직무 수시전형 등 상시 채용에 나섰다. 하반기에는 국내 온·오프라인 프로그래밍 전문교육기관 ‘멋쟁이 사자처럼’과 연계해 ‘아이디어·해커톤’과 그룹 차원의 ‘DT 공모전’을 연다. 이들 대회 수상자에게는 채용 특전이 제공된다.
정부옥 롯데지주(004990) HR혁신실장은 “사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관련 직무의 인재 선제 확보와 체계적 육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각종 채널을 활용해 롯데 디지털 비즈니스의 비전을 소개하고 관련 직무 정보와 성장 가능성, 기업문화 등을 적극 알려 우수 인재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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