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그룹이 벤처기업협회 산하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와 손잡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TB 벤처 챌린지 2020’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KTB 벤처 챌린지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류전형과 발표평가를 거쳐 선발된 20팀에 창업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기회가 주어진다. 이후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뽑힌 10팀에는 3개월간의 후속 프로그램과 1억원의 사업 자금이 제공된다.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참가자 모집이 진행되며 대학생 및 대학원 재학생은 별다른 자격 요건 없이 지원할 수 있다.
KTB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KTB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 운용보수와 KTB투자증권 등의 기부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KTB그룹은 지난해를 포함해 총 5년간 10억원 기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KTB그룹의 한 관계자는 “경험과 자금이 부족한 대학생의 창업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젊은 대학생에게 창업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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