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과급 일부를 반납하거나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해 지급한다.
1일 중진공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9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A등급’ 획득에 따른 7월 임원 경영평가성과급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직원 성과급 또한 노사합의를 통해 10% 수준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해 지급된다.
성과급 반납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체된 온누리상품권도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란 게 중진공의 기대다.
김학도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고통 분담을 위해 이번 성과급 반납과 대체 지급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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