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계가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해 최대 15%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 추진하는 전국적인 소비 진작 행사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벨로스터(N제외·10%), 아이오닉 일렉트릭(3∼10%), 쏘나타(하이브리드 제외·3∼5%), 구형 싼타페(5∼7%) 등을 할인한다. 상용차는 마이티, 카운티 등 7개 차종 900여대를 정상가에서 최대 10% 할인한다. 상용차량 출고 고객 400명에겐 10만원 상당의 휴가비도 준다.
기아차(000270)는 K3, 스포티지, 니로HEV, 카니발 등 10개 차종을 구매하는 5,000명에게 최대 10% 할인 혜택이나 36개월 할부 기간 1% 특별 저금리 혜택을 준다. 모닝 60만원, K3 85만원, 스포티지 150만원, 니로HEV 80만원, 카니발 21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헌혈을 한 개인이나 개인사업자 고객이 헌혈증을 기부하면 승용·RV·봉고 전 차종을 10만원 추가 할인해준다. 특히 개인사업자 고객에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6개월 할부 기간 중 초기 6개월은 월 납입금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르노삼성차는 XM3를 할부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6개월간 3.5% 또는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더 뉴 QM6(SE트림·볼드 에디션 제외) 구매고객에게는 최대 1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용품·보증연장) 또는 최대 5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준다. SM6를 현금으로 사면 최대 200만원 할인해준다. 다만 렌터카와 택시는 제외다.
한국GM 쉐보레는 스파크 1,000대 한정 10%, 말리부 디젤 100대 한정 15%, 트랙스 100대 한정 10%, 이쿼녹스 100대 한정 7% 할인을 해준다. 행사와 별도로 7월 개소세 감면 혜택이 줄어든 만큼을 지원한다. 말리부 70만원, 트랙스 60만원, 이쿼녹스 70만원 등이다.
쌍용차(003620)는 2,500대 한정으로 최대 10% 할인한다. G4 렉스턴의 경우 최대 45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최대 60개월 무이자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행복동행 세일페스타’도 진행한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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