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만기가 이틀 남은 옵티머스펀드에 대해 추가 환매 중단을 예고했다.
옵티머스크리에이터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1일 제29호, 30호 가입자들에게 안내문을 보내 “옵티머스크리에이터펀드의 만기 상환 연기 사유가 예상된다”고 공지했다. 올해 1월 3일에 최초 설정된 두 펀드는 만기가 오는 3일로 예정돼 있다. 하지만 판매사 측은 “현재 정상적인 상환이 어려워 부득이 만기 상환이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알렸다.
이로써 NH투자증권에서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는 15·16호, 27·28호, 29·30호 총 6개로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된 옵티머스헤르메스 1호를 포함한 전체 환매 중단 규모는 1056억원이다.
하지만 환매 중단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이 판매한 또다른 옵티머스 펀드 중 일부의 만기가 오는 16일, 21일로 예정돼 있으며 판매 규모는 150억원 가량이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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