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지원금 추가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선호 군수는 최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군민에게 지급한 긴급지원금 효과를 분석한 후 이르면 9월께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지난 4월 말부터 군민 21만8,000여 명에게 1인당 10만원의 코로나19 긴급지원금을 지급했다. 2차 지급 역시 전 군민에게 같은 규모로 지급하는 방안을 예산부서가 검토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에 재난지원금이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코로나 2차 유행이 이어지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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