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 신민기전2이 3·4분기 내 중국에서 출시될 기대감에 웹젠(069080)이 강세다.
2일 오후 12시 55분 현재 웹젠은 전 거래일보다 17.77% 오른 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8,700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2·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전민기적2의 중국 출시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뮤 아크엔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웹젠의 지난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 중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뮤 아크엔젤이 2·4분기 일평균 5억원의 매출을 발생시킨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2·4분기 실적이 직전 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27일 텐센트가 신작인 전민기적2를 선보이며 사전예약을 진행한 것 긍정적이다. 오 연구원은 “전민기적2는 3·4분기 정식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 텐센트의 주력 모바일 게임으로 충분한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라디오텔레비전총국(광전총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전민기적2의 현지 내자 판호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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