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스트(east) 사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라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인 상태였다.
이에 따라 KT는 선제적 조치로서 해당 사옥과 옆의 웨스트(west) 사옥에 근무하는 직원 전원에 대해 재택근무하도록 조치했다. 재택근무는 일단 이날과 다음날인 3일까지다. 추후 연장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KT는 해당 직원이 근무한 공간에 대해 긴급방역을 하고 보건소 긴급 역학조사를 요청했다. KT 관계자는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KT 관계자는 “KT는 코로나19 대응계획에 따라 대 고객 서비스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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