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신탁원본액이 감소한 소형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내달 4일 상장 폐지한다고 2일 밝혔다. 상장 폐지되는 종목은 KB운용사의 KBSTAR KQ모멘텀밸류·KBSTAR KQ모멘텀로우볼, DB운용사의 마이티 코스피고배당 3 종목이다.
거래소는 “KB자산운용과 DB자산운용이 상장폐지를 요청함에 따라 오늘 8월4일 해당 종목을 상장폐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오는 7월31일까지 유동성공급자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가 가능하다. 상장폐지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도 투자자에게 순자산가치에서 세금 등을 차감한 해지상환금을 지급해 투자자들의 금전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 매매거래 정지일은 오는 8월3일이고, 투자신탁 해지 상환금 지급일은 8월6일이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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