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가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첫 번째 리츠로 경기도 광교신도시 상업시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는 상장을 통해 1,440만주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가는 5,000원, 공모예정금액은 720억원이다. 경기도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에 투자하는 리츠다. 현재 GS·롯데그룹 핵심 계열사와 2035년 9월까지 임대차 및 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다. 잔여 임대차 계약기간도 15년 이상으로 긴 편이다.
향후 10년 평균 연환산 배당률은 6%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는 상장일로부터 약 4개월 후, 7% 후반 수준의 배당을 받게 된다.
한편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는 8~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3~1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 인수단은 SK증권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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