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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친환경차·로봇으로 미래 준비

현대위아 직원들이 처음 발간한 ‘현대위아 2020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011210)가 첫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며 미래 먹거리로 친환경차와 로봇 등을 미래 먹거리로 제시했다.

현대위아는 ‘현대위아 2020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보고서를 통해 전기·수소차 관련 부품과 스마트팩토리·미래형 무기 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친환경차 부품 개발 등 미래가치 창출 △공정거래 내재화 등 협력사 상생발전 △사업 특성을 활용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강화를 지속가능경영 3대 방침으로 세웠다. 이를 통해 산업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서 우위를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수소전기차 부품인 ‘공기압축기’ 사업과 공조를 포함한 친환경차 내부의 모든 열을 통합해 관리하는 ‘통합열관리 모듈’ 사업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3년까지 공기압축기 생산을, 통합열관리 모듈은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기계부문에서는 스마트팩토리와 함께 로봇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최근 로봇개발팀을 신설해 작업자와 함께 일하는 협동로봇을 개발 중에 있다. 향후 자동차 산업 특성에 적합한 물류로봇과, 주차 관제시스템 등으로 로봇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도 밝혔다. 현대위아는 최근 상생협력팀을 신설해 국내외 1,600여개의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부터는 매출 1,000억원 미만의 중소 협력사에게 납품 금액 전액을 10일 이내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 또한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현대위아는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파트너’라는 비전을 세우고 ‘6대 무브(MOVE)’ 프로그램을 정했다. 6대 무브는 △사회적 약자 자립 지원 및 인재육성(드림무브) △계열사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넥스트무브) △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이지무브) △교통 안전 및 사회 안전 증진(세이프무브)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그린무브) △임직원 및 고객 참여 자원봉사(해피무브) 등이다.

현대위아의 한 관계자는 “현대위아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매년 발간하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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