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일명 타다금지법)’으로 11인승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 베이직’이 지난 4월 서비스를 종료한 가운데 준고급 이동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의 호출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다’가 프리미엄 서비스로 모빌리티 시장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주목된다.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운영사 VCNC)는 7일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이한 ‘타다 프리미엄’의 호출 수가 최근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타다 프리미엄은 타다의 준고급 이동 호출 서비스로,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다. K7, 그랜저 등 2,800cc 준고급 세단으로 운영돼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 경험을 제공한다. 타다 프리미엄을 운행하는 드라이버는 고급택시 면허를 보유한 전문 드라이버로 구성된다.
한서진 VCNC 마케팅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도 올해 2·4분기 타다 프리미엄 호출 건수는 1·4분기 대비 54% 가량 증가했다”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이동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운영 규모와 지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타다 프리미엄’의 1주년을 기념해 VCNC는 오는 8일 정오에 타다 앱에 접속하는 회원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타다 프리미엄 5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쿠폰은 2주 이내 사용 가능하며, 타다 프리미엄 이용료 50%를 조건없이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오랜만에 앱에 접속하거나 타다를 이용하는 회원들에게는 10% 할인 웰컴 쿠폰도 증정한다.
아울러 최근에는 차량을 카니발 하이리무진으로 업그레이드해주는 ‘랜덤 업그레이드 배차’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타다 프리미엄을 호출하면 세단이 아닌 카니발 하이리무진 모델이 무작위로 배차되는 방식이다. 차량 내에는 생수와 할인 쿠폰도 제공되며, 업그레이드에 따른 추가 비용은 없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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