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비대면 디지털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챗봇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씨티은행은 지난 3일 챗봇서비스를 출시하고 카카오톡을 통해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필요한 답변을 즉각 제공하는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씨티은행 영업점 위치부터 상품 및 모바일 사용법 등 은행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안내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고객이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질문을 하면 추가로 궁금해할 수 있는 연관된 정보를 같이 제공하며, 필요시 답변과 함께 고객이 원하는 거래나 서비스가 바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은행의 앱링크나 웹링크도 같이 제공하는 등 고객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아울러 기존 시나리오 방식에 AI 기술을 접목해 대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해, ‘예적금’, ‘카드혜택’ 등 간단한 키워드는 물론이며 ‘제일 인기 있는 신용카드가 뭐야?’ 같은 문장도 인식해서 관련한 상담 및 안내가 가능하도록 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언택트 금융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비대면 금융서비스 제공에 대한 고민을 통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무엇보다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통해 챗봇상담을 제공함으로써, 번거로운 절차없이 누구나 쉽게 금융 서비스를 접하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은행 챗봇 서비스는 “씨티은행”을 검색어로 카카오톡 친구찾기를 통해 채널 추가 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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