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광물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에릭 스프랏이 창업한 스프랏은 토론토거래소에 이어 지난달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에 성공해 시가총액(7월 6일 종가 기준)이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에 육박했다. 스프랏코리아 관계자는 “모기업의 뉴욕 증시 상장으로 하반기에도 스프랏코리아에 자본 확충이 이어질 것”이라며 “발전사들과 미국·유럽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연내 2건 정도의 투자가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5,5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스프랏코리아는 자본 확충과 막바지 단계인 추가 투자 건이 마무리되면 올 해만 운용자산(AUM)이 3,0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스프랏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전력·신한금융투자 등과 총 사업비 3,800억원 규모의 멕시코 태양광 발전소 370MW 건설·운영에 1,000억원을 투자했으며, 254MW 스웨덴 풍력발전소 건설에도 한국중부발전과 손잡고 850억원을 투입했다. 스프랏코리아는 한전의 코파펀드(COPA Fund)도 2,700억원 가량 운용 중이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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