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27%(1만4,000원)오른 34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카카오는 4.73% 오른 34만3,500원으로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달에만 주가는 20%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5.8%와 140.8% 증가한 9,219억원과 974억원을 기록해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실적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목표주가 역시 상향 조정됐다. 키움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즈보드를 비롯한 톡비즈 내 신규광고의 도입으로 수익성이 강화되고 있으며 콘텐츠에서는 웹툰을 중심으로 한 이익률 개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 신사업에서 카카오M 과 카카오페이가 신규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지속적인 적자폭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까지 지속적인 이익률 상승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