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효과가 입증됐다는 소식에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이 9일 오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11시 17분 기준 주식 시장에서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6.98% 오른 13만 1,8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3.21%), 셀트리온헬스케어(2.00%)도 올랐다.
지난 8일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지난달 질병관리본부의 중화능력(중화능) 평가시험에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치료제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서 확인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G614)를 무력화하는 중화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셀트리온은 의약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생산과 글로벌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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