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혜민 연구원은 “종근당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는 대표적인 상위 제약사”라며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도입 신제품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종근당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 오른 3,2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한 31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2%, 67% 상회가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허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영향이 무색하게도 기존 제품들이 지속 성장하고, 도입 상품인 아토젯, 케이캡, 프리베나, 큐시미아 등이 고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도 매출 성장과 효율적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루고 있다”며 “신약 모멘텀 부재로 상위 제약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을 받아오고 있는데, 신약 성과를 보여준다면 탄력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주목할 만한 R&D 파이프라인으로 이중항암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EGFR x cMet)가 1상 중으로 ‘21년 ASCO 발표가 예상되며, 얀센 1상 중인 JNJ-372 대비 더 높은 안전성을 보여준다면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등과 병용 니즈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특히, 올해 영업이익 1,142억원으로 전년대비 +48% 성장이 전망되어 저평가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언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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