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 하면서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관련 기술이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네이버, 카카오 등 관련 종목 주가가 연일 급등세다.
9일 오전 9시 41분 현재 네이버는 전일 대비 4.25% 오른 2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기준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기록이다. 같은 시간 카카오 역시 5.18% 오른 34만5,000원으로 신고가를 찍었다. 카카오는 지난 3일부터 이 날까지 5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하는 상황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언택트 업체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이 날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텐센트 뿐 아니라 알파벳, 페이스북,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인터넷 비교그룹 주가가 신고가 행진 중이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장기 성장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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