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승인된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인 ‘CareStart ™ COVID-19 MDx RT-PCR’는 비인두 및 인두 면봉 샘플을 통해 SARS-CoV-2의 특이 유전자 2개를 증폭시켜 민감도를 높이며 진단 결과는 2시간 이내에 알 수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의 미국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본 제품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해 리드타임을 최소화하고 미국 회사로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뉴저지 공장은 기존 신속진단키트(RDT)에 특화된 공장이지만, 코로나 확산 초기에 미국 뉴저지 연구소 내 분자진단 생산시설을 신속하게 구축해 분자진단 생산도 가능하게 됐다”며 “본 승인은 엑세스바이오가 선진 시장으로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분자진단으로까지 제품군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고 설명했다.
엑세스바이오 측은 현재 미국 의약품 유통업체와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계약을 체결한 상황으로, EUA 승인과 동시에 미국 내 매출액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해외 유통채널과 최대주주인 우리들제약의 영업력을 통해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물량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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