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 흥행했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54대 1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기관투자자 배정금액 320억원 중 47%에 해당하는 금액이 의무보호확약을 신청했다. 주당 공모가는 5,000원으로 공모금액은 720억원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13~15일 미래에셋대우와 신한금융투자, SK증권에서 진행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이 리츠는 경기도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현재 GS·롯데그룹 핵심 계열사와 2035년 9월까지 임대차 및 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다. 잔여 임대차 계약기간도 15년 이상으로 긴 편이다. 향후 10년 평균 연환산 배당률은 6%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는 상장일로부터 약 4개월 후, 7% 후반 수준의 배당을 받게 된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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