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은 두산이 2014년 인산형연료전지(PAFC)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연료전지업체인 클리어엣지파워(CEP)를 인수해 연료전지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한 업체다.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발전용 연료전지 기자재공급 및 연료전지 발전소에 대한 장기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헌 연구원은 “발전용 연료전지는 친환경·고효율 에너지원으로 분산전원의 최적 에너지 전환 기술로 부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투자규모와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발전용 연료전지의 경우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바탕으로 초기 시장 및 인프라가 형성되어 올해 3월말 기준 489MW 규모가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RPS제도는 500MW 이상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에게 총 발전량의 일정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를이용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공급의무자는 발전공기업을 비롯한 21개 발전사업자들이며, 공급의무비율은 매년 상향되어 2020년 현재 7%에서 2023 년10%까지 증가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2023년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시장 규모는 2019년 대비 1.6배 증가한 300MW로 전망된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동사의 매출성장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 4 월말까지 신규수주는 60MW로 연간 신규 수주목표(142MW) 대비 42%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소 관련 정책 등으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규모는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두산퓨얼셀의 수혜가 가능해 지면서 향후 매출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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