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진 연구원은 “클리오의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85억원(-4.1% YoY)과 영업이익 47억원(-6.0% YoY)으로 전망된다”며 “수익성 개선의 일환으로 클럽클리오 매장이 정리되며 2분기 오프라인 채널 매출은 부진하겠으나, 온라인 매출은 1분기의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매출의 경우, 중국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일본은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연간 매출액 수준인 1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일본 시장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클리오의 주가는 일본 시장 성장 지속가능성과 하반기 일본 시장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당사는 클리오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하반기에도 일본 시장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주가는 올해 연초 코로나19 영향 이전 고점 대비 35% 하락한 수준으로 저점 매수 측면의 접근 유효하다”며 “향후 지속적인 글로벌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바, 해외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경우 글로벌 동종업계 다각화로 재평가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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