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라인프렌즈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와 관련된 IP(지적재산권)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13일 넥슨은 라인프렌즈와 파트너십을 계기로 카트라이더 IP 사업 전반에 걸친 협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카트라이더와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부터 콜라보레이션 캐릭터 상품 출시와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까지 IP 협업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4년 출시된 카트라이더는 3억8,0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이용자를 보유한 게임으로, 지난 5월 모바일 게임으로도 출시돼 인기를 끌었다. 현재 넥슨은 PC·콘솔 기반의 멀티 플랫폼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김현 넥슨 사업총괄 부사장은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른 ‘MZ’ 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전략적 협업”이라며 “게임과 캐릭터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과 마케팅 노하우를 갖춘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동 라인프렌즈 부사장은 “그간 쌓아온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글로벌 영향력을 기반으로 게임 분야에서 IP 비즈니스 영향력을 공고히 하며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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