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선 연구원은 “녹십자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647억원(+1.4% YoY)과 영업이익 193억원(-2% Yoy)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수는 소비자헬스케어의 성장으로 상품 판권 회수와 약가 인하 등 전문의약품 부진을 극복했지만, 수출은 백신 선적 이슈로 3분기로 매출이 이연되며 2분기에는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검진 수탁 물량이 늘어나고, 진단 제품의 수출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 3분기에는 고마진 수두백신의 매출 이연과 국가예방접종백신사업(NIP) 사업 독감백신 대상자 확대로 전년 대비 21.7% 증가한 매출 4,499억원과 9.1% 증가한 영업이익 3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또한 헌터라제의 일본과 중국 판매허가 및 그린진에프의 중국 판매허가 등 R&D 이벤트들이 대기 중이고, 4분기에 IVIG 10 미국 FDA BLA 신청도 예정돼 있다”고 언급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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