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광복회장은 이날 서한에서 “최근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한국 국내의 민감한 정치사회적 논쟁에 개입해 내정 간섭적 행태를 보임으로써 한국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한미우호에 ’치명적 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백선엽은 일제 시 전범국가 일본에 빌붙어 수많은 독립군과 조선민중을 학살했고, 제2차 세계대전 후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수많은 민간인을 학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현재 동양판 나치전범 문제인 친일잔재청산의 이슈가 정치사회적 논쟁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외국군 사령관이 한국 국내 정치적 논쟁에 개입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태”라고 지적했다./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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