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065370)이 빅데이터 산업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5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위세아이텍은 전 거래일보다 9.33% 상승한 1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위세아이텍은 장중 1만9,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NH투자증권은 위세아이텍의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 대비 36.6% 성장한 269억원, 영업이익은 71.1% 증가한 50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빅데이터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오랜 업력과 진입 장벽이 있는 것이 위세아이텍 고성장의 토대”라고 설명했다.
사업을 펼치기에 우호적인 정책 환경이 조성되는 것도 긍정적이다. 오는 8월5일 데이터3법 시행이 예정되면서 위세아이텍의 주력 제품인 데이터 품질, 빅데이터 분석, 머닝러신 솔루션의 매출이 민간 기업에게 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데이터 3법 시행으로 기업의 가명정보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민간 기업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며 “위세아이텍은 국세청, 은행, 증권 사 등 공공과 민간 업체 다수의 수주 기록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일 뉴딜 정책 로드랩을 발표한 정보는 디지털 생태계를 강화를 위한 방책으로 2025년까지 ‘데이터 구축·개발·활용’ 프로젝트에 6조4,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