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0 대한민국 동행세일 글로벌 특판관을 통해 3일만에 1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15일 중진공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와 창원 컨벤션센터 동행세일 행사장에 글로벌 특판관을 개설해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8개사의 우수제품이 1억500만원 판매됐다. 쇼피, 큐텐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한국관 기획전에 따라 판매 실적은 더 확대될 것이란 게 중진공의 기대다.
이번 글로벌 특판관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라이브 커머스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동행세일 행사를 해외시장으로 확대했다.
특판관에 참가한 유효민 엠앤케이코리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매출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기부와 중진공이 중국 등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판로 개척에 앞장 서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창원 특판관에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라이브 커머스에 직접 출연해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동행세일에 참여한 국민들의 성원이 중소벤처기업이 세계로 비상하는 날갯짓이 되었다”면서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등 비대면 방식 해외진출 지원을 지속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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