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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과 골드만삭스가 끌어올린 주가…다우, 0.85%↑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모더나 중화항체 반응 소식에 6.9% 급등

골드만삭스 시장 예상 뛰어넘는 실적 발표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 소식과 골드만삭스의 예상을 깬 실적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7.51포인트(0.85%) 오른 2만6,870.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29.04포인트(0.91%) 상승한 3,226.56, 나스닥은 61.92포인트(0.59%) 뛴 1만550.49에 마감했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따르면 모더나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초기 인체실험에 참여한 45명의 환자 모두가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중화항체가 생겨야 백신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소식에 모더나 주가는 6.9% 급등했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았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거래수익이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1.36%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0.91달러) 오른 41.2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한때 배럴당 1.96%(0.84달러) 상승한 43.7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인 75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2%(0.40달러) 오른 1,81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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