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프라웨어는 자회사 아이앤브이게임즈가 글로벌 대형 퍼블리셔인 유주게임즈와 미소녀 방치형 RPG ‘아이들프린세스’의 일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들프린세스’는 아이앤브이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미소녀 방치형 RPG로 일본 시장을 주 타겟으로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대만에서 선출시된 이후 하루만에 대만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 게임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현재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유주게임즈는 일본 내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Top 20위 기업이다. 올해 4월 출시된 ‘삼국지 블러스터-소년 히어로즈’는 런칭 첫 달 만에 일본 매출 순위 Top 25위를 기록했으며, ‘화와 무의 전국’이라는 시뮬레이션 게임은 런칭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월평균 매출이 20%씩 증가하고 있다. 이달 9일 새로 런칭한 ‘랜드 : Pride Of Eden’은 양대 마켓 1위, 구글플레이 매출 12위에 랭크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주게임즈의 일본 지사인 유주게임즈일본의 율리 자오(Yuli Zhao) 대표는 “일본 게임 시장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는 유주게임즈는 이번 기회로 아이앤브이게임즈와 협력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아이들프린세스’는 일본에서 ‘삼국지 블러스터’ 등 다수의 성공작을 런칭한 경험이 있는 팀이 직접 담당하여 런칭할 예정이고 일본 게임 시장을 깊숙이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더 많은 한국 파트너사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해석 아이앤브이게임즈 대표는 “비공개시범테스트(CBT)에서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모은 ‘아이들프린세스’는 출시 하루 만에 대만 양 마켓에서 Top 2위를 차지하고 벌써 유저 팬아트까지 등장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내년 상반기에는 일본에 게임을 런칭하기 위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에 따르면 일본 게임 시장은 2019년 기준 190억달러(약 23조원)로 전 세계 3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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