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8월 말까지 4개 대회를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LPGA 투어는 17일(한국시간) “8월6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개막하는 마라톤 클래식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2월 호주오픈 이후로 대회를 열지 못한 LPGA 투어는 31일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에서 개막하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시즌 일정을 재개한다. 이미 무관중 대회로 결정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이어 재개 이후 두 번째 대회로 열리는 마라톤 클래식은 전날까지만 해도 하루 최대 2,000명의 갤러리 입장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결국 팬들을 초청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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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는 마라톤 클래식을 마치면 대회 장소를 영국으로 옮긴다. 8월13일과 20일에 각각 스코틀랜드오픈과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데 이 두 대회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8월28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서 개막하는 아칸소 챔피언십은 아직 관중 입장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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