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핀테크 스타트업 핀투비(Fin2B)와 손잡고 베트남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할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 창업한 핀테크 기업 핀투비는 2017년부터 국내에서 매출채권 할인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올해에는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베트남 우리은행과 협업에 나섰다.
베트남 우리은행의 매출채권 할인서비스는 구매기업에서 받은 매출채권 및 협력업체 정보, 매출채권 등록·결제·할인약정·실행 등 모든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했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핀투비가 개발한 플랫폼과 연계해 매출채권 할인으로 베트남 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의 ‘디노랩’에 선정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고객의 금융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개인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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