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처음으로 내놓는 전기차 ‘E100’의 티저 이미지를 20일 공개했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첫 출시되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공개된 이미지는 E100의 전면부와 측면부 일부다. 준중형 SUV 모델인 코란도를 연상하게 하는 전면과 헤드램프 윗부분에서부터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이 특징이다. 경량화와 무게 중심 최적화를 위해 쌍용차(003620)는 자사 차량 중 처음으로 알루미늄 후드를 적용했다.
전면부에서는 전기차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밀폐형으로 설계됐고 전면부 범퍼에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상어 지느러미와 비늘 형상을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쌍용차는 “패밀리 SUV로 거주공간과 활용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차체 디자인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고 소재 적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배터리는 LG화학 제품이 탑재될 예정이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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