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개인사업자와 법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모바일뱅킹 플랫폼 ‘쏠 비즈(SOL Biz)’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쏠 비즈는 기존 기업용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인 신한 S기업뱅크를 전면 개편한 것이다. 기업 고객에게 개인 뱅킹 수준의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쏠 비즈를 통해 개인사업자 고객은 영업점에 갈 필요 없이 비대면으로 기업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가입할 수 있고 기업용 공인인증서 없이 지문과 패턴을 통한 간편 로그인도 가능하다.
사업자 전용 원화·외화계좌, 쏠편한 사업자대출 등 14개의 금융 상품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밖에 비대면 신용평가 신청, 사진 촬영을 통한 증빙서류 제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도 가능하며 기업의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위한 웹CMS(기업자금관리시스템)를 탑재해 모든 은행·카드사의 거래내역과 영업 관련 매출 정보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쏠 비즈는 기업 고객의 원스톱 경영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제휴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 플랫폼인 마이샵파트너(My Shop Partner)와 △SKT의 개인사업자 경영지원 플랫폼 행복스토어 △알고리즘 세무신고 서비스(SSEM) △홍보지원 서비스(크몽) △출퇴근관리서비스(알밤) 등의 비금융 서비스가 탑재됐다.
신한은행은 8월말까지 쏠 비즈 최초 가입 및 로그인 고객 1,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쏠 비즈를 통해 쏠편한 사업자대출·노란우산공제 등 상품을 가입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LG그램 노트북(1명), 갤럭시S6 라이트(3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고객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보증대출, 정책자금대출 등 다양한 금융 거래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쏠 비즈를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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