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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하나금투 “쏠리드, 디지털 뉴딜 정책의 최대 수혜주…목표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쏠리드(050890)에 대해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가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통신 3사가 2022년까지 총 CAPEX(자본적 지출) 25조원을 집행하고 5G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다는 것이다. 우선 올해에는 체감 품질이 향상되도록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2,000여개, 수도권 지하철에 5G 커버리지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홍식 연구원은 “정부가 통신사에 투자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다고 볼 때 가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쏠리드”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주요 건물 인빌딩 투자, 지하철 중계기 투자 규모가 급증할 수 있다”면서 “특히 쏠리드의 경우엔 통신 3사를 모두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어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쏠리드에 대해 향후 1개월 내 유럽 관공서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쏠리드 유럽 관공서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은 지난해부터 부각됐다”면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지연되다가 드디어 최종 낙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국 정부의 화웨이 배제 조치로 사실상 경쟁자는 미국 콤스코프 밖에 남아있지 않다”면서 “관련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00억원, 250억원에 달해 만약 선정된다면 파장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한 개 업체만 선정될 것으로 알려져 쏠리드가 반드시 선정된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기술력, 장비 가격 측면으로 볼 때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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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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