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하나금투 연구원은 쏠리드에 대해 “상반기 실적은 부진하나 하반기엔 국내 통신 3사 중계기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유럽 관공서 중계기 수주 가능성 및 미국 DAS 투자 증대 가능성을 감안하면 2021년 실적 전망 역시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디지털 뉴딜 정책은 통신 3사가 2022년까지 총 설비투자(CAPEX) 25조원을 집행하고 5G(세대)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연구원은 “기지국 장비업체들도 수혜를 보겠지만 이미 지난해 국내 통신 3사로부터 큰 수혜를 받았으니 수출이 없는 업체들은 더 나아질 일이 없지만 중계기 업체들은 국내 주요 건물 인빌딩 투자, 지하철 중계기 투자 규모 급증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쏠리드의 경우 통신 3사를 모두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어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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